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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판매는 이렇게 하자! (중고판매방법)

미니멀리즘

중고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9년전 일이다. 아들이 태어나서 유모차를 사야하는 상황이었다. 새 유모차는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중고로 유모차를 구입하였다. 그 당시에도 오가닉 제품이 인기가 있어서 유모차도 오가닉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1년반동안 잘 사용하고 구입당시 금액에서 2만원을 빼고 다시 팔았다. 1년반동안 2만원으로 유모차를 잘 이용한 셈이다. 이렇게 나는 중고거래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수 백건의 중고거래를 하면서 내가 정리한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그다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빠른 시간에 팔릴 수 있도록 도와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중고나라에서 중고 판매를 한다는 가정하에 작성되었다.

 

  Rule 1. 제목에 구체적인 키워드와 지역을 넣어라!

 

  만약 내가 '아이맥'이라는 컴퓨터를 중고로 판다고 가정해보자. 판매글 제목에 '아이맥 판매합니다.' 이렇게 쓰게 된다면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나라면 제목에 '아이맥(2017 5K, 27인치, 16GB) 판매합니다. - 서울 용산' 이렇게 입력할 것이다. 제품의 구체적 사양과 거래하고자 하는 지역명을 꼭 써야 빠른 시간에 내가 원하는 지역에서 거래할 수 있다. 가격을 제목에 쓰는 경우도 있는데 내 경험상 가격은 제목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제시한 가격이 만약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만족하지 않는 가격이다면 제목을 보고 내용을 읽지 않고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한번이라도 내가 올린 품목을 자세하게 읽도록 하기 위해선 제목에서 가격을 빼는 것이 좋다. 단 가격을 무척 싸게 팔려고 한다면 제목에 가격을 써도 무방하다.

 

  Rule 2.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부분은 사진으로 꼭 알려라!

 

  중고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는 실제 물건과 기대하는 물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고물품에 부서진 부분이나 생활 기스 등등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반드시 사진을 찍어 올려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문제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직거래가 아닌 택배거래의 경우 나중에 구매자가 반품하고 싶다고 한다면 정말 낭패다. 택배거래시엔 '무반품 조건으로 택배거래 가능합니다.'라는 문구를 꼭 넣어서 판매하자.

 

  Rule 3. 자신의 제품의 장점을 간단히 설명하라.

 

   중고거래시 제품의 스팩만 적어서 판매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제품의 장점을 적어서 판매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사용하면서 느낀 실제 장점을 적으면 더욱 좋다. 제품에 대한 구매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Rule 4. 직거래시 구체적인 장소까지 적어라

 

  직거래시 판매글에 직거래를 가능한 장소까지 적으면 판매가 무척 수월하게 된다. 직거래 장소에 올 수 있는 사람만이 거래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도 이득이다. 직거래시 장소가 너무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판매자나 구매자나 모두 손해다. 나는 개인적으로 직거래를 선호한다. 직거래를 통해 구매자가 확인하고 판매하면 뒷탈이 없기 때문이다.

새 물건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중고거래에 대한 소소한 깨달음

미니멀리즘

Apple iMac 

  난 컴퓨터로 일상의 대부분을 보낸다. 업종이 이쪽은 아니지만 컴퓨터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2016년 어느 여름 애플에서 판매하는 아이맥이라는 컴퓨터를 어느 카페에서 보게 되었다. 카페의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너무 잘어울리는 모습은 나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날 폭풍검색을 통해 아이맥의 가격을 검색해보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때까지는 나는 컴퓨터는 일단 새 제품을 구입하자는 주의였다. 컴퓨터는 새제품이 월등히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진 가격 때문에 중고나라를 기웃거리며 중고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새 제품에 비해 2년정도 지난 아이맥 제품을 찾았고 가격도 얼추 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게 되었다. 그당시 170만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하고 아이맥(2014 Late, 5K Display, 16GB, 1Tb Fusion Drive)을 구입하였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이 글을 아이맥에서 쓰고 있다. 지금현재 (2019. 5. 20기준) 중고나라에서 110~13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듯 하다. 대략 3년동안 40~60만원 가격하락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대략 1년동안 13~20만원을 지불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셈이다. 다른 일반 컴퓨터를 사용했을때는 중고가격은 거의 1/4에서 1/3으로 팔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애플 컴퓨터는 중고가격방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러한 경험으로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중고로 구입하는 중이다. 휴대폰도 아이폰6s를 2018년도에 21만원에 구입해서 2019년도 3월까지 약 1년동안 사용하고 15만원에 다시 판매하였다. 6만원에 아이폰을 이용한 셈이다. 물론 구형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아이폰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6만원이라는 가격으로 1년동안 사용했다라는 부분이 나에겐 좋은 경험이었다. 

 

  중고거래를 하면서 '좋은 물건을 중고로 구입하면 나중에 중고로 팔때도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사용한 후 다시 판매하고 다시 좋은 제품을 중고로 구입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금은 제품구입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새 제품을 만드느라 고생하는 회사들에게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나같은 서민에게는 인터넷을 통한 중고거래는 너무나 소중한 삶의 방식이 되어 버렸다.